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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재미]
살바토르
- 작성자
-
배용준사마
- 등록일
- 2015-10-10 10:00:02
- IP
- 220.94.**.30
- 조회수
- 1,165
최근 여러 유저들이 샷온라인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었던 것으로 안다. 나 또한 3일 동안 고생 고생하면서도 입장이 안돼 어느 유저의 안내대로 프로그램 지우고 새로 깔아 보았다. 그래도 한게임은 접속이 안되길래 샷온라인 경로로 새로운 캐릭을 만들어서 겨우 입장이 되어
광에서 어찌하면 입장이 되는 지 하소연을 하다가 어떤 유저가 인터넷 옵션에서 맨 위 체크만 안되게 해놓고 나머지는 그냥 두라고 알려줘서 간신히 한게임 접속이 가능했었다. 주말이라 고객센터에 전화도 할 수 없고(물론 전화를 걸어도 많은 유저가 난리 부꾸통이어서 연결도 안되었겠지만) 혼자서 발만 동동거렸는데 홀아비 사정은 과부가 안다고, 또 먼 친척(영자) 보다 가까운 이웃(유저) 이 낫다는 말이 무척이나 실감을 했다. 이 자리를 빌어 "하이브리드지존" 님께 감사의 말도 아울러 전해본다.
오랫만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건 위의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새벽에 텍사스 추신수 경기를 보면서 뒤쳐진 캐릭 시나리오 퀘를 하던 중 화면이 바뀔 때 이벤트 광고가 지나가는데 " 살바토르 "라는 NPC 이름이 휙 지나가는 것이 었다. 살바토르? 그럼 내가 지난 7-8년간 "살바도르" 라고 잘 못 알고 살아왔단 말인가? 기겁을 해서 광으로 돌아 오자 마자 확인해 보니,
"살바도르" 아닌던가!
아무것도 아닌 일일 수도 있다. 좋은 게임 만들어서 언제고 와서 유저들과 즐겁게 게임하고, 그것도 내가 젤 좋아하는 골프 게임이니 얼마나 감사한가 하고 늘 운영자에 고마워 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최근 접속이 어려웠던 일 하고 "살바토르"와의 연관성이 느껴지는 건 왜 일까?
가벼운 실수지만, 최근 여러 유저들을 힘들게 하고 고생시킨 일과 무관하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몇 자 적어본다.
물론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지만, 골프가 상대방을 배려하고 예의를 지키며 자신을 속이지
않는 운동이듯이 그런 게임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솔선수범해서 유저를 배려해 주었으면 하느 작은 바람이다.
이렇게 얘기해도 난 샷온라인을 사랑하고, 늘 유저들이 어떻하면 즐겁게 겜할 수 있게할까 하는 운영자 여러분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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