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샷온라인의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샷온라인을 처음 접하게 된건 2010년 3월 친동생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다. 형~ "형 나이도 이제 슬슬 먹어가는데 술 적당히 마시고 다른 재미를 찾아봐~" 라는말과 함께 동생이 내 컴퓨터에 샷온라인을 설치 해주면서 샷온라인과 인연은 지금까지도 진행 중이다. 처음 시작 했을때만 해도 " 게이지 컨트롤만 잘하면 누구나 잘할 수 있는 이런 단순한 게임을 왜 하는거야? "라는 불만 아닌 불만을 토로하면서 시작했지만 샷온라인은 나에게 많은 가르침과 재미를 주고 있다. 이제 샷온라인은 나의 스승이자 친구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인내심,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 아주 작은 생각의 차이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것이라는 것 등등...아주 많다. 또한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 접속해서 만날 수 있는 변함없는 친구?ㅎㅎ 이보다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지나친 표현은 사실을 왜곡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정도만 하고 싶다.^^ 단순하고 별것 아닌것으로 시작한 샷온라인 이지만 5년 정도를 하면서 깨달은 사실은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경우의 수는 무궁 무진 하다는 것이었다. 레벨만 높으면 남보다 잘할 수 있고 재미가 두배 세배가 되는 것도 아니였다. 레벨이 낮아서 재미가 없다는 분들도 계시고 이제 식상 하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인생도 그렇지만 스스로 재미를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남의 인생에 편승하기 보다는 샷온라인 안에서도 본인만의 방법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무궁 무진하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샷온라인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샷온라인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금도 노력하고 잘하고 있지만 지나친 상업성을 내세워서 유저들로부터 외면 당하는 일이 없도록 더불어 살고 더불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힘을 더 기울였으면 합니다. 12년 동안 샷온라인을 지켜 온것에 박수를 보내면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는 유저로서 감사합니다.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