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지나면 복고풍이 유행 한다더니 요즘 광장엔 초창기 광장옷을 멋으로 알고 입던 추억들을... 새록새록 살아나게 하는 패션들이 보이더군요. 어떤분들은 잡템 여러가지를 저렙분들 위주로 나누어 주기도 하구요. 오래전엔 엔지도 나누어 주는 풍속도 있었는데... 아직 엔지를 나누어 주시는 분은 나오시진 않네요. ㅎ 하루빨리 엔지도 나누어 드리는 당찬 유저분이 나오시길 바래보면서... 전화 한통이면 모든것이 해결되는 무미 건조한 현실에서 문장을 통해 숱한 희.노 애.락 을 접할수 있다는 건 분명.. 청초하고 풋풋하고 싱그러움을 느끼는 일이라 생각해봅니다. 저 또한 아주 오래전을 생각해보면..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사람이었는지 돌이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군요. 옛 선인들은 친구 셋을 얻으면 천하를 얻은거라 하더군요. 하지만 어찌 셋이기를 바라겠습니까 !! 단 한명 그 단 한명 이라도 진정한 친구를 얻을수 있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게 아닐런지요. 문득 유안진님의 에세이 지란지교를꿈꾸며 가 떠오르네요. 내몸에서 김치 냄새가 나더라도 반가히 맞아줄 친구 ! 비오는날 슬리퍼를 끌고 찾아가도 웃어줄 친구 !! 이 밤.. 은은한 음악을 들으며 지나간 날들을 되새겨 봅니다. 난 누구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유저분들께서도 주변에 진정한 친구가 몇이나 되는지 돌이켜볼 시간이 되시길 바라면서... 이 한장의 백지를 다 채워 유저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