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동안 샷온을 지켜보며 '영자'로 지칭되는 이 사람들은 왜 이리 욕을 먹는 것일까 생각해 보니 결국 소통이었습니다. 풀템을 차고 게임을 해 보니 이건 게임치고는 너무 많은 돈이 들더군요. 유저들이 정말 많은 돈을 쓰는데도 영자는 고객마인드가 거의 전무한 상태입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벌어진 시나리오퀘스트 오류는 영자의 개발기술력 부족과 사전테스트를 통한 검증력 부족, 그리고 조기에 문제발견과 대처라는 업무처리 능력부족, 총체적으로 일에 대한 프로세스와 시스템의 S/W 아티텍처가 수준이하라는 것을 종합적으로 보여준 촌극이었습니다. 이하 문제는 다음에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이 사태에 대한 영자의 공지글에 대한 교육을 하겠습니다. 게시글을 먼저 재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개인적으로 피력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샷온라인(ShotOnline) 입니다. 현재 시나리오 퀘스트와 이벤트 퀘스트에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문제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퀘스트 오류로 인해 게임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문제를 일으킨 자는 유저가 아니라 영자다. 명심해라. 그러면 진정성 있는 사과를 먼저해야 정상적인 이 글의 목적이 달성되는 거다. 따라서 이렇게 고쳐라 안녕하세요. 샷온라인(ShotOnline) 입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크리스마스 이벤은 샷온이 여러분 지갑에 빨대를 꼽고 쫘악 빨아들이는 몇 안되는 시즌인지라 능력이 부족함에도 졸속으로 이벤을 만든게 화근이었습니다. 퀘스트 오류로 인해 광업을 하신 모든 분들이 투자하신 시간과 손가락, 목의 통증 등을 감안할 때 이를 어떻게 보상을 해야 할지 앞이 깜깜합니다. 또한 만버디를 하지 못해 오류로 인한 황금같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다른 유저들의 광업을 바라보기만 하며 기분이 언짢았던 다른 유저들의 감정을 어떻게 보상해야 하는지...참말로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퀘스트 오류를 통해 비정상적으로 획득된 경험치는 회수될 예정입니다. --> 가져가라. 유저들 중에 이게 회수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도둑질 당한 것이니 가져 간다는 뻔뻔한 말투는 버려라. 너희들의 개떡같고 걸레같은 시스템 때문에 그동안 유저들이 비정상적인 종료로 인해 도둑질 당했던 학교사용료(후불제 이전)를 단 한푼이라도 돌려 준 적이 있는가? 너희가 회수하는 것을 나는 개인적으로 인정하는데 다만 모든 유저가 겪었던 상실감과 노력은 최대한 용서가 될 정도 수준에서 이번에는 진정성 있는 보상을 해라. 레슨지 몇장과 스윙기, 골플 3일 이용권, 브로치 20홀...뭐 이딴 식이면 지난번 시위 수준이 아니라 발전위가 안나선다면 유저들 중에 변호사 몇몇이 유저들의 위임을 받아 소송을 할 것이다. 왜 이런 논리가 가능한지 사전에 말해둔다. 최초 오류가 발견된 시점은 23일이다. 최초 발견자는 공개하지 않겠다. 너희 시스템에도 로그가 남아 있으테니 확인해라. 그 시점에만 막았어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너희가 회수해갈 헛고생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경험치를 먹기 위해 유저들이 무엇을 한 것인지 기억해라. 퀘 한번을 완료하는데 총 12번의 마우스클릭이 소요된다. 만약 199레벨을 달성한다면 퀘 한번으로 이루어지는 달성도가 0.4%니까 총250회를 해야 하고 거기에 12번 클릭을 합하면 3천번의 클릭과 화면동선을 가져가야 하는거다. 그러니 160레벨대에서 아너를 단다면 대체 몇시간에 무슨 짓을 하게 만든 것인가? 너희의 게으른 모니터링과 대처가 이런 문제를 키운 것이다. 그런데 뭐? 당연하다는듯이 회수한다고? 이 결정과 공고문을 만든 책임자의 지적 수준이 나는 궁금하다. 그리고 너희의 모든 게시문에 항상 복사문처럼 따라다니는 인사는 제발 복사 좀 하지마라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죄송합니다.' 라고 써야 하는 것이다. 샷온 운영자 교육을 법이라는 몽둥이로 좀 고쳐야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유저들 중에 변호사가 법조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제게 연락을 좀 주시고 이 문제를 법적으로 검토하는데 도움을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그런 차원에서 제 실명을 공개합니다. 김진홍(주.베네소 대표) ceo@beneso.com 010.5331.0378 이런 문제 생기면 아이템 몇개 던져 주는 오만방자한 태도를 꼭 고쳐 보도록 모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