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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건의] 즉각 계정 압류를 해지하라!!! [11]
- 작성자
-
Αndante
- 등록일
- 2023-10-09 15:44:18
- IP
- 49.169.***.138
- 조회수
- 2,452
부정적이고 부당한 일은 그 해법을 마련함에 있어 더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현재 전개되고 있는 다수 회원에 대한 계정 블럭은 매우 실망스러운 대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부정하게 NG를 만든 여수경도님의 일탈 이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사태입니다. 운영 정책과 법의 잣대를 논하기 이전에 상식의 범주를 일탈한 파행입니다.
계정 블럭은 여수경도님과 NG를 거래한 이력이 있는 계정을 대상으로 사전 고지 없이 일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계정은 2023년 10월5일 23:30분 블럭 되어 현재까지 압류 상태입니다,
운영정책 위반이므로 1:1문의를 통해 알아보라는 짧은 공지에 당황스러운 불쾌함을 억누르고 1:1 문의를 하였으나 그 답변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회원님께서는 게임 시스템의 오류를 의도적으로 악용하여 부당 이득을 취한 회원의 NG를 무상으로 개인 거래를 통해 수령한 기록이 확인되어, 임시 제재 조치가 진행되었습니다.“라고 1차 답변 받았습니다. 이어서 오류와 악용은 제가 인지한 거래가 아니며, 무상이 아니라 계좌이체를 통해 이루어진 보편적인 거래라고 2차 질의를 하자, 현금 거래가 운영정책 위반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일단은 연루된 계정 부터 차단하고 사태 파악 후 최대한 몰수하자 식으로 가닥을 잡고 시작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제 짐작이 오판이면 좋겠습니다.
며칠을 좌불안석 중입니다, 답답하고 화가 나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저와는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고, 제 생각이 짧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라도 생각을 글로 옮기며 같은 억울함을 느끼는 분들과 그 참담함을 나누고자 합니다.
우선은 현금 거래가 운영정책 위반이라는 주장에 대한 저의 견해입니다,
샷온라인 운영정책 7조 9항은 현금 거래에 대해
“게임 내에서 또는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현금거래를 시도하거나 현금거래와 관련 있는 내용을 알리는 경우” 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제재조치로 1차 14일, 2차 영구 압류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사(死)문화 된 조항을 운영 정책이라는 미명 하에 사태를 운영자 중심으로 수습하려는 업무 편의주의적인 행태이며, 과도한 직권의 남용, 즉 갑질에 다름 아닙니다.
관행적으로 수 많은 회원들이 수 많은 거래를 현금으로 거래하고 있는 실정에 비추어 볼 때, 운영 정책을 이유로 계정을 일시 압류하고 있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현실과 괴리되어 있는 조치입니다.
적게는 1~2만원 많게는 수백만원, 심지어 천만원이 넘어가는 아이템도 홈페이지 게시판또는 광장의 일반창에서 거래를 유도하는 글로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을 모르지는 않을 텐데, 참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사문화 된 조항을 강화하고자 하는 정책 변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면 사전에 충분한 홍보로 회원 전반의 이해와 합의를 도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겨집니다.
두번째, 일방적인 계정 압류는 다수의 회원을 공모자로 간주하였습니다.
여수경도님과 거래한 모든 계정을 사전 양해도 없이 압류해 버린 처사는 압류 당한 회원 모두를 부당이익 취득에 가담한 공모자로 취급한 폭력입니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한 사람의 몰상식한 탐욕이 빗어낸 부정 행위입니다.
여수경도님과 거래한 회원들은 그 어떤 책임도 잘못도 없이 본인 계정을 차단 당한 피해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압류의 진짜 이유는 부당한 NG의 추가 유통과 몰수를 편리하게 하기 위함 아닙니까?
이미 아이템을 구매하고, 여러 갈래로 흩어진 그 NG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실제 생활에서의 위조지폐처럼 구분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는가요?
만약, 어떻게 그 NG의 유통 경로를 파악해서 완벽하게 몰수 할 것인가에 대한 궁리로 지혜를 낭비하고 있다면 처음부터 다시 생각할 것을 권합니다.
세번째, 처음부터 방법이 잘 못 되었습니다.
여수경도님과의 거래한 NG를 추적하여 몰수 하겠다는 발상은 처음부터 불가능했습니다,
그 NG로 구매한 아이템도 몰수 할 것인가요?그 NG로 구매한 아이템을 사용해 경험치를 획득하고 내구도를 다해 사라지면, 그것을 대신해 경험치를 회수 할 것인가요?
2차, 3차로 유통 된 NG를 소유한 회원은 어떻게 할 것인가요?
영문도 모른 채 운영자가 부정한 딱지를 붙이는 순간 사유재산이 함부로 압류되어도 되는건가요?
저는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1. 여수경도님과 거래한 회원을 대상으로 한 NG 몰수는 반대합니다.
이는 완벽한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회원을 통치의 대상으로 여기는 권위주의적 발상입니다.
실생활의 유가증권과 다르게 게임 상에 숫자로만 존재하며 가치 저장의 수단이 아닌 소비성이 강한 교환 수단에 불과하며 on-off라인을 넘나들며 거래가 이루어지는 NG에 대한 이해의 결여입니다.
결자해지, 사태를 촉발시킨 여수경도님이 모든 것을 책임지고 상황을 되돌려 놓아야 합니다.
2. 부당한 엔지 총액을 파악한 후 여수경도님 계정을 통해 몰수해야 합니다.
여수경도님은 스스로 공개 사과하였고 사태 수습 의사를 표명 하셨으니,
부당하고 편법적으로 만들어진 NG는 투명하게 그 총액을 밝히고 운영자의 조사에 적극 협조 하십시오. 부당하게 판매한 NG 전액 만큼, 다시 매집해서 운영자에게 자진 반납 하십시오.판 사람에게 되 사던, 제3자에게 사던, 그것을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부정하게 판매한 NG의 규모가 제 예상을 훨씬 웃도는 규모라 해도 부당이득은 판매자인 여수경도님이 취득한 것이므로, 판매자 계정을 압류하고 몰수 또는 추징해야 합니다.
사태 해결의 방향을 개별적인 유통경로가 아닌, 발라 서버와 홀리드 서버 NG에 대한 총적관리로 전환하길 권합니다.
3. 운영자는 억울하게 계정 압류된 회원에게 공개사과 해야 합니다.
샷온라인은 오래된 회원이 많습니다, 샷온 광장을 내 집 마당으로 여기고, 일상의 중심축으로 삼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운영자의 잦은 실수와 못마땅한 점이 반복 되어도 샷온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운영자를 내 자식 또는 내 조카 처럼 여기는 인생선배의 아량이 있기 때문입니다.
샷온을 내 고장 내 집으로 생각하는 마음에 더이상 상처 주어서는 안됩니다. 샷온은 회원들의 것도, 운영자의 것도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샷온의 주인입니다.
초유의 사태라 운영자 역시 적잖게 당황했으리라 짐작합니다, 하지만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더 심각한 사태로 빠져들 수 있습니다.
지금 즉시 계정 압류를 해제하고, 공개 사과해야 합니다.NG 몰수의 으름장으로 일관 할 것이 아니라 억울하게 계정 압류 당한 회원들을 어떻게 위로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그 방법을 내 놓아야 합니다.
발라서버 리베라길드 마스터 Andante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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