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토론, 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커뮤니케이션이 차기성장 모델로 게임사업을 낙점하고 전력질주하고 있다.

게임업계의 대세인 모바일사업도 강화, 게임사업을 통한 성장엔진 구축에 나서고 있다.

10일 다음등 포탈업계에 따르면 다음이 올해 들어 게임사업부문 조직을 재정비하고 제 2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이 게임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시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다.

다음은 지난해 11월 일본 디이엔에이(DeNA)와 함께 모바일 게임 플랫폼 구축을 발표했다. 이어 한달 뒤인 12월에는 온라인 게임사 온네트를 인수하며 게임사업 강화의지를 내비쳤다.

다음은 \"지난 2009년부터 온라인 게임의 채널링 사업을 진행하며 게임 사업에 대한 운영과 마케팅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지난해 12월 게임개발사인 온네트를 전격 인수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게임시장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온네트가 개발중인 차세대 골프게임 \'투어골프온라인\', 중국 최고 인기 웹게임 \'난세천하\', 축구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 \'리얼사커 온라인\' 등의 게임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모바일 게임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다음을 통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의 반응이 좋다.

다음은 세계적인 모바일 게임 플랫폼 \'모바게\'를 서비스하는 일본의 DeNA사와 함께 \'다음-모바게\'를 국내 시장에 지난 2월 말 런칭했다. 현재 30여개의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소셜 게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스퀘어 에닉스의 소셜 모바일 게임 \'파이널 판타지 에어본 브리게이드\', 세계적인 인기 게임 \'바하무트 : 배틀 오브 레전드\', 세가의 야심작 \'삼국지 컨퀘스트\' 등을 줄줄이 성공적으로 런칭시키며 모바일 게임 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다음은 모바일 게임의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의 경우 미국과 일본 독일 세 곳에 진출한 상태이나 모바일 게임은 아직 해외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음은 모바일 게임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음이 최근 소셜 게임 개발사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며 소셜 게임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힌 것도 같은 이유로 해석되고 있다.

다음은 소셜게임 1세대 대표 개발사인 플로우게임즈의 지분 투자를 한 데 이어 페이스북 인기 게임 \'소울크래쉬\'를 개발한 플레이플러스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해외판권도 확보했다.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다.

다음은 \"개발사 투자는 개발사의 안정적인 개발과 운영을 돕고 개발사와 퍼블리셔의 상생을 돕는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중소형 개발사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차원에서 개발사 지분투자와 함께 해외판권도 같이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의 게임사업도 조직을 재정비했다.

다음의 신사업 추진을 전담해온 \'뉴 이니셔티브\' 부문을 \'G그룹\'으로 개편하고 신임 G그룹장으로 홍성주 온네트 대표를 선임했다. 홍 대표가 김경만 온네트 부사장과 함께 온네트의 공동대표를 맡으며 게임사업의 진용을 다시 구축한 것이다.

또 다음의 게임사업을 총괄해온 손경완 전 뉴 이니셔티브 부문장은 온네트의 북미 자회사인 온네트 USA 대표로 선임, 해외시장 강화를 위한 그림을 그렸다.

이 때문에 다음의 게임사업 부문 실적도 점진적으로 성과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음 관계자는 \"올 2분기 牡습?게임부문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5% 증가한 83억원을 기록했다\"며 \"현재 출시했거나 출시예정인 게임의 반응이 좋아 향후 실적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 \'게임\'으로 성장해법 찾는다

2012/09/10 11:14:13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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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팍스넷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