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면서 우리는 살아갈 날을 고민하진 않는 이유는 뭘까요?

샷온 신세계같은 게임에 빠져 너무행복했던 1년여...그리고 추가로 아까워서 투자한4년 아무리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지 않으려해도 이미 올린랩에 써버린 그 아까운돈들...2배.2.5배.3배 정말귀한 경치를 곱배기로 주는 멋진 이벤트에 정신못차리고 쏟아부은 돈들..한겜하는데 들어간돈들...내손으로 했기 망정이지 나보다 더 똑똑하고 잘치는 분들에게 돈을주고 월랭. 이벤대행. 맡기신 형님들에 비하믄 적게들어갔다는 위안이 지난 5년의전부일뿐이라면 정말 한번을 크게 한숨쉬며~ 후회해야하지 않을까? 아...이벤한번하는데 매번 대충봐도 3만원 또는 힘들어서 밀지라도 쓰면 5만원이 훌쩍 넘게들어갔네요.

이미 안타깝게도 써버린 그 많은 돈들을 큰녀석 로스쿨보내려고하니 2년 납부금에 가까운돈이라는 계산에 문득 정신이 든답니다. 저는 어리숙하고 순간의 소비벽에 그많은 상자들과 아이템들을 소모하고 낭비했지만 이미 지난시간을 후회한들 돌이킬순 없겠지요.

사랑하는 김형. 박형.그리고 아우님들 부디 저같은 바보같은 길을 걷지마시고...혹시 그래도 여유가 넘쳐서 하루 1만원 2만원..이벤하는날쓰는 5만원을 모으면 유명대학졸업하고 맘에드는 취업자리 못구하는 그 둘째녀석 2년치 로스쿨학비가 될수도 있으니 고민해보시고 꼭 그래도 해야된다면 두게임반할거 아끼셔서 0.5게임만큼의 비용으로 적십자기부하시면 덜 후회할것이라고 못난 논어와맹자가 사랑하는 형들에게 쪽지 남겨요.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가끔 엔지벌이라도 할라치믄 이쁘게 인사나눠요. 살아있는 여러샷온형님들 사랑합니다. 청양의해도 벌써 한참지난 어느 새벽에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