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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수기] 경매장을 아시나요? [4]
- 작성자
- 등록일
- 2010-11-18 16:37:55
- IP
- 조회수
- 780
이겜을 접하고 이제 막 41랩을 찍었을 때 입니다.
광장에서 만난 스승님의 도움으로 쉽게 41을 찍고
이제 스승님의 조언대로 클럽을 구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스승님이 주신 허리케인 수불드라와
광장 웨지류, 허리케인 수불 아연을 사용하고 있었더랬죠.
스승님 왈~
드라이버와 아연은 허리 수리로 구매하거라.~
적당한걸로 사면 2억이면 충분할듯 하구나.
우선 그것이 급하니 급한 불부터 끄도록 하여라~
전 골플해서 받은 그 소중한 1.5 마플&~40당시 시세로 1.5억을 훌쩍 넘기도 하였음&~41을
경매장에 올려 엔지를 모아 이제 물건 구입을 위해
경매장 눈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전 41이 될때까지 경매장을 이용해본 경험이 거의 없었습니다. ㅎ
그러던 중 어느날 운명의 그날이 찾아왔습니다.
허리케인 수리 드라의 입찰 시작가가 500만원대로 올라왔는것이
확 눈에 띠었습니다.
눈에 불이 번쩍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입찰해서 물건을 한번도 사 본적 없는 저로서는
일단 약간이라도 높은 가격을 써 넣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써넣으면 낙찰불가~~~
금방 입찰가는 점점 올라갔습니다.
1200만원을 넘어가는 순간
안되겠다 싶어서 2000만원을 써넣어서 입찰을 받아야 겠다는 마음으로
힘껏 써넣고 엔터를 쳤더랬죠~
그랬더니 더이상 아무도 입찰을 안하더군요~
저는 낙찰가능이라는 글자를 바라보며...
제발이라고 기도했습니다. 으흐흐
마지막 피가 타는 듯한 시간이 지나가고
결국 낙찰을 성공했을때의 그 기분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 러! 나!~~~
경매장의 채팅창을 통해 올라오는 여러 메세지들을 보고 전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와..누가 허리케인 수리 드라를 2억에 입찰했네
완젼 정신나갔군
경매장에 바보하나 나왔네
HER!!!!! 헐~~~~~
그 순간 저의 남은 엔지는 120만원~~~
그렇습니다.
이천만원이 아니라 2억에 입찰을 했던 것입니다.
그 후로 3일간 잠도 안오고 입맛도 없더군요~
세상에서 그렇게 제 자신이 바보같을 순 없었습니다. ㅎㅎㅎ
세월이 지나
이제 저도
오델리아를 2개 찬 어엿한 마스터가 되었습니다.
물론 경매장에서 바보같은 실수를 하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그때 그 경매장에서의 안좋은 기억도
이제는 저의 소중한 추억이 되어 기억 저편에 남아있습니다.
요즘도 보면 경매장에서 금액을 가지고 장난 치시는 분들이
종종 있더군요~
인생살이 다 세옹지마라 했거늘
먼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눈앞의 이익만 따라가는 그런 사람들!
어서 빨리 개과 천선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경매장에서 실수로 가슴 아파하시는 많은 분들~
힘내시고!!
샷온이 언제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시원한 필드가 되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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