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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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수기] 샷온라인 [1]
- 작성자
- 등록일
- 2010-11-20 17:00:40
- IP
- 조회수
- 1,504
제가 샷온라인을 처음 접하게 된건 2004년 7월쯤 이었습니다
웹 검색을 하던중 우연히 샷온라인 오픈 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클릭을 하게 된것이 지금까지 샷온라인과의 인연으로 이어지게 되었네요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실제 골프와 가장 근접하다는 친구의 말에
그 당시 다른 게임을 함께하던 길드원들을 하나 둘 설득하여
함께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고
실제 골프 경험없이 방송으로만 골프중계를 즐기던 저로서는
가상의 공간에서 얼굴도 모르는 분들과 간접 경험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것이 매우 흥미롭고 즐거웠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
클럽은 상점에서 판매되는것만 있었던 시절이었고
코스도 헬라가 가장 어려웠던 지금은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렸네요
알프에서 시작하여 제일 어렵다는 헬라 코스에 도전하며
마음 먹은대로 샷이 되지않을때
샷온라인 때문에 비싸게 구입했던 마우스도 여러번 집어 던졌었죠
생애 첫 홀인원을 헬라에서 기록했던 날,
그 정신없던 순간에도 홀인원 순간을 화면 캡쳐해서
같이 게임하던 친구들에게 두고두고 자랑했던 일
친구보다 랩 먼저 올리겠다고 밤새워 샷 했던 일
헬라코스 도전 하면서 서로 몇번 아이언 몇%샷 했다고 의논하면서
게임했던 일 등등 아직도 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친구들과 2년 가까이 누가 얘기하지 않아도 매일 샷온라인에서
만나 웃고 떠들고 즐기는게 하루일과 였던 시절 이었습니다
그 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샷온라인을 3년정도 접하지 못하게 되었고
함께 하던 친구들도 하나 둘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시간 여유가 생겨 우연히 접속을 하였을때
같이 게임하던 후배가 웃으며 반겨주어 다시 샷온라인과의 인연이
이어지게 되었고 예전 같이하던 친구들과 새로운 친구들이 모여
작은 길드를 만들어 함께 게임을 즐기는 중입니다
길드 채팅을 하면 독수리들이 번거롭게 일일이 귓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만들어진 아주 재밌는 길드랍니다
오늘도 주말인데 경험치 이벤트를 열어 주셔서 편히 쉬는거 포기하고
저녁내내 샷온에 붙잡혀 있을 예정입니다
거의 매일 저녁시간이면 멀리사는 형제나 친척보다도 자주 만나게 되는 우리 멤버들,
웬만한 남자보다 힘이나 배짱 좋으신 학창시절에 다리좀 떨었다는
전설이 있으신 쭈님,
날씨 안좋다, 성적 엉망이라고 짜증내면 그냥 편히 즐기라는 우쭈니,
처음 샷온 같이 시작하고 그만뒀다 다시 만난 독사닮은 놀부 웬수 만득이,
그리고 지금은 함께 하지 못하지만 언젠가 다시 만나 함께 할거라 믿는
친구, 선배, 후배님들...
모든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행복한 샷온라인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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