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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수기] 악몽같던 초보에서 세미까지 일대기 [12]
- 작성자
- 등록일
- 2010-11-21 04: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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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438
제가 외국생활을 자주하다보니까 우연한 계기에 샷온라인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마카오에 자주가는 아는분 댁에서 제가 마카오에서 한 3일정도의 여정을 있어야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처음간날 저녁에 아는형님이&~40복잡하기때문에 그분이란 표현을 쓰겠습니다&~41 컴퓨터에 앉아서 뭔가에 열중해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게 샷온라인인지 몰랐었습니다.
나중에서야 그때 열중해있던 게임이 샷온라인이었던걸 알았을때에는 저도 샷온라인 게임에 어느정도 중독이 되있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그분은 제가 3일을 있는동안에 잠자고 화장실 가는것빼고 항상 컴퓨터앞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죠. 재미있냐고. 대답은 뻔한대답이겠지만 자기도 모르게 빠져있다고 하네요.
자기일을 모두 뒤로한채 컴퓨터 앞에서 이런식으로 앉아있었던게 어언 석달이 다되어간다고 하더군요. 처음에 저도 그 모습을 보는게 한심하기 짝이없었습니다. 나이 40대 중반이 다 되어서 컴퓨터 앞에 게임을 하면서 혼자웃고 혼자 화내고 컴퓨터앞에서 밥먹고 컴퓨터앞에서 전화하고 그런모습이 제가 볼때는 너무나 한심하고 어이없었죠. 모르겠습니다. 외국이라는 특성때문에 같은 한국사람들끼리 할수있는 게임에 빠진다는것이 뭐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았겟지만 제가보는 그 모습은 그냥 폐인처럼 보였습니다. 어떻게서든지 그분은 저를 이해시키려고 그냥 심심해서 재미있어서 시간죽이려고 한다는식의 표현을 저에게 자주하더군요. 제가 3일을 마카오에 있으면서 떠나던 날 그분은 여지없이 컴퓨터 앞에서 뭔가 중얼거리더군요. 잘가라는 한마디와 함께.....
그리고 2년이 지났군요.
저도 외국생활을 하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정착한지 어언1년이 다되어 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에있는 시간도 많아졌고 컴퓨터에 앉아있는 시간도 많아졌더군요.
그래서 뭔가 할게없을까 싶어서 우연하게 제가 즐기는 스포츠&~40유일하게 할줄아는것&~41 골프와 비슷한 게임을 찾게 되더군요. 근데 우연하게 샷온라인을 검색어에서 찾게되었습니다.
순간 마카오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알고봤더니 마카오에서 그렇게 심취해있던 그분의 게임이 샷온라인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참 어이없는 일이죠. 3년이나 지나서 그 게임을 알게 되었으니&~40이름&~41
그래서 의구심 반 호기심 반 샷온라인을 하게되었습니다.
처음에 샷온라인을 했을때에는 그다지 재밌다는 표현보다는 쫌 짜증나더군요. 그래서 유저들이 말하는 광장이나 퀘스트나 이런것들을 하나하나씩 하게 되더군요. 광장에서 멍하니 서있다던가 하면 사람들이 말을 걸더군요. 제자나 길드에 가입하지 않겠냐고... 속으로 웃고 비아냥 거렸습니다. 무슨 스승이고 무슨 길드에 가입하는건지... 뭘 배울게 있는건지.... 한심하더군요.
그래서 속는셈치고 시간도 남고 할일도 없으니 제자라는것에대해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제자가 되고나니 길드에 가입을 시키더군요.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제가 이게임에 이토록 몰입하게 될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스승이라는 분이 저를 이지경으로 만든거지요.
보통 스승이라함은 바른것을 가르치고 올바른길로 인도해야하는것 아닌가요. 근데 샷온라인의 스승은 사람을 폐인으로 만듭니다. 아마도 그걸 즐기는것 같아요. 혹자는 가끔은 이기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샷온라인에서 마스터들을 키워서 초보유저들을 유혹해서 어떤 상품의 가치로 하는건 아닌지 혼자 위안을 삼습니다 그런생각으로. ㅎㅎ
그래서 그분의 제자가 되었죠.
스승님이 항상 하는말이 있었어요. 골플을 하라고....
저는 스탯이 뭔지 줄임말들, 용어들 자체를 몰랐습니다. 스승님이 뭐라고 말을하긴 하는데 하나도 이해할수가 없었죠. 하지만 저도 게임을 하면서 스승님을 알게되면서 여러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하나하나 배웠습니다.
스승을 두게되면 경험치가 빠르게 올라가고 골플을 하게되면 경험치가 올라가고 여러가지 선물도 주고 어떤 혜택이라는것을 골플만이 가질수있는 자부심이라고나 할까요.&~40아직도 스승이되서 제자가 되면 스승한테 뭔가 좋은게 생기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마스터가되고 후에 알게되겠죠&~41ㅎㅎ
그래서 게임을 하게된지 한달정도 되니까 스승의 말을 듣기로 했습니다. 골플이라는것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혼자 머릿속으로 여러가지 계산을 하게되었습니다. 한달을 해서 33,000원을 낼것인지 보름만해서 16,500원을 할것인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생전 처음으로 게임을 하면서 게임충전이란것을 해보다보니 머릿속에선 여러가지 혼돈이 오더군요. 메스컴이나 신문에서 보면 게임으로 수백 수천만원을 쓴다는말이 있더군요. 전 이런말들을 미친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기에 많은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근데 그때 적시에 스승님이 한마디 하더군요. 술한잔 안먹으면 된다....
그게 아까우면 겜하지 마라... 그래서 결심을 했죠. 33,000원을 쓰기엔 버겁고 16,500원을 쓰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아이템선물도 받고. 한 20일이면 경험치도 어느정도 올릴수 있을꺼같고. 해서 보름치골플을 끊게되었습니다. 선물받고하니까 기분은 좋더군요.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골플을 하고나니까 컴퓨터에 앉아있는 시간이 하루 6시간에서 14시간을 늘어났습니다. 하면서도 아 이게 게임중독으로 되는구나 생각이 되면서 앉아있게 되더군요.
어느덧 보름이란 시간이 지나고 골플 마지막날이 왔습니다. 이런 젠장.. 스승님이 한마디 하더군요.
세미시험봐라. 진작에 말씀을 해주시던가... 골플 끝나기 하루전에 이런말을 해줄건뭔가.. 2주에한번 금요일날 세미시험이 있다는걸 골플 끝나기 하루전에 말하는건지..
결국은 골플 한달을 더해야한다는 얘기가 되더군요.&~40그래야 시험을 보죠&~41 그래서 한달을 더 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열랩을 하게되었죠. 길드에서는 여러유저들이 랩이 높으면 높을수록 세미시험을 볼때 편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열랩을 하게되었습니다.
어느덧 랩50이 넘었습니다.
드디어 시험날.... 들뜬 마음을 안고 글라드스하임을 시험전에 연습을 많이하게되었죠.
혼자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며 첫 시험을 치르게 되었죠.
&~40궁금하지 않으세요? 그 다음얘기가&~41
이런 젠장.. 연습할땐 그렇게 잘되더니만.... 시험이라는것 떄문에 손에선 땀나고 머리는 복잡하고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아 이게 무슨 하늘의 장난인가.. 이런생각을 할 쯔음 시험이 끝났더군요. 10언더... 아 조금만 더 노력할껄....쫌 아쉽더군요..
그렇게 광장에서 혼자 서성이고 있는데 우리길드의 좀 친하신분이 옆에 오시더니만 아깝다고 재시험한번 쳐보지 않겠냐고 하시더군요. 재시험이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돈주고 사야된답니다. 4,800원.
엔지로 9,000. 그것이 바로 재시험 응모권이더군요. 그래서 아쉽게 떨어졌기에 한번 더 보기로 결심을 하고 그분한테 빌려서 재시험을 다시 치게 되었습니다.
헗.... 7언더...... 이건 또 무슨 장난이란말인가.... 아직 재시험이 한번 더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승한테 부탁을 했죠. 그랬더니 재시험권을 빌려주셨습니다. 어느덧 빚이 만원에 가깝에 되었습니다. 이번엔 꼭 붙으리라 믿고 다시 도전을 했죠.
11언더... 광장에서 길원들이 말하더군요. 거의 붙은거나 다름없다고.. 고생하셨다고...
나름대로 위안을 삼으며&~40만원&~41..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이런법도 있나요. 왜 하필이면 제가 시험볼때 컷트라인이 12언더가 되었을까요.. 억울해서 길드에 물어보았더니 샷온라인에서 이벤트 때문에 고랩들이 부케를 만들어 시험을 쳤기때문에 컷트라인이 올라갔다고 하더군요. 은근히 화가나더군요. 욕심이 너무 지나치다. 정말 열심히 레업해서 하는사람들은 떨어지고 대리시험이나 부케들을 한 고랩들이 밉더군요.
해서 결심을 했습니다. 게임을 안하리라.. 하지만 빚은 갚아야 하더군요.
그래서 하는수없이 다시 충전을 해서 빚을갚고 아무말도 없이 길탈을 했습니다.
우리 길원들은 아무것도 모른채 왜 길탈을 했는지 이유도 모른채 저한테 계속 쪽지를 보내더군요.
힘내라고.. 잘될거라고.. 다음시험이 있으니 그땐 꼭 붙을꺼라고.. 그말을 한 사람들이 다 대리시험으로 합격했습니다. 열받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번 도전한다 생각하고 다시 길가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시험전에 열심히 열랩한결과 58랩까지 만들었습니다.
시험을 다시보게 되었지요. 두근두근. 이것도 시험이라고. 아주많이 떨리더군요.
하지만 처참했습니다. 역시나..7언더..이런젠장...머릿속에 온갖욕이 생각나더군요.
속으로 되새기며 이번엔 붙겠지..재시험을 치게되었습니다. 다시 돈이 들어가게 되더군요.
헐...3언더......이건 도대체 시험을 보면볼수록 핸디캡이 내려가는건 뭡니까. 그건 곧 게임이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거겠지요. 실제 골프도 그렇거든요. 속으로 위안을 삼으며 마지막 3차시도....
헐...9언더... 또 떨어졌다.... 에이씨... 화만 나더군요. 또 3일동안 잠수를 탔습니다. 3일동안 잠수타야되는 이유가 있었어요. 붙은사람들과 여러길원들이 자꾸 물어보거든요. 챙피하잖아요. 그러면 잠수를 타야합니다. 다시 3일이 지나서 길원들한테 얘기를 했죠. 시험운이 없다고..
저 스스로한테도 위안이되리라 생각을 하고 마지막 다음시험을 위해 더 열심히 하자고.
근데 더 웃긴건 이번 컷트라인은 11언더 이더군요. 너무하지 않습니까. 이게바로 시험운인가봅니다.
아...... 골플이 끝났다.... 또 골플을 해야하는 지경이 왔습니다.
그래도 어떡합니까. 시험을 보기 위해서라면 골플을 해야죠.
다시 골플을 끊고 시험날을 기다리며 광장을 배회하는데 저랑 같이 시작했던 유저들이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면서 자랑을 합니다. 세미떨어진것도 억울해죽겠는데 와서 옷자랑이라니...
그래서 친구삭제를 했습니다. 좀 유치하죠? 유치해지더군요. 그러면서 한쪽으로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정말 게임에 빠졌구나... 이런게 게임중독인가... 하면서 옷을 구입하기 위해서 다시 충전을 했습니다. 점점 미쳐가는거죠. 그러면서 생각지도않던 골프채나 의상, 장착아이템, 마플 이런 모든것들을 하나 둘 모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야 시험에 붙겠더라구요. 광장에 다닐때 좀 덜 챙피하고 이제 랩은 고랩인데 그래도 이쯤을 해야되지않나 싶은게 바로 게임의 중독성인것 같습니다. 현실하고 헷갈리는거죠. &~40이건 엄연히 제 생각임&~41
자 어느덧 시험날이 왔습니다. 다시는 떨어지지 않으리라 믿고 연습을 매일 다섯게임씩 하면서 시험날을 맞이하였습니다.
1차시험...헐......이런.. 날씨가...나를 죽이는구나... 중도포기... 에잇..
2차시험...헐......몹소스...아니면 박카스...안가지고왔음.....피로도 엄청쌓임.....7언더....
3차시험...드디어 잘맞네요. 운도따라주고. 13언더....
드디어 붙었습니다. 발표는 월요일입니다. 저만 이런건가요 아니면 많은분들이 이런건가요.
저처럼 이렇게 많이본사람이 없는것같아요. 아홉번을 봤습니다. 시험을 보는동안 한달 반 동안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를정도로 화도나고 즐겁고 흥미진진했습니다. 이래서 게임에 빠지나봐요.
시험에 붙고나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고 게임에 몰입을 더 하게되더군요.
근데 우리 길원들이 한마디 하더라구요. 이제부터가 정말 돈들어간다. 헐......그럼 여태까진 뭐였단말인가... 그러나 전 끝까지 가보려 합니다. 돈을 떠나서 게임의 묘미가 다른게임하곤 틀려서 재미있고 여러 유저들과의 &~40전국방방곡곡&~41 정보교류가 참 유익한것 같아요.
아직 끝나지 않은 게임이지만 제가 이 게임을 시작하게된 동기가 남는 여유시간을 즐기려고 한것 뿐인데 이렇게 많은 시간과 적지않은돈을 투자하면서 게임을 하는게 저희 집사람은 좋은가봐요. 항상 집에있으니까요.
우연한 계기에 시작한 게임이지만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샷온라인에서 이벤트를 한다면 항상 참여해서 어떻게하면 선물한번 받아볼까 노력하는 유저중에 하나입니다.
더 많은 발전을 꿈꾸며 지금보다 더 나아진 샷온라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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