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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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수기] 날 울리고 웃게하고 결국 즐기게 만드는 샷온은 내 친구
- 작성자
- 등록일
- 2010-11-23 00:37:59
- IP
- 조회수
- 856
참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샷온과 생전 처음 만났을때 아는 분이 컴터에 앉아 골프공을 이리저리
산을 둘러가며 치는거에요. 이상해서 그게 뭐냐고 묻는것에서 시작된 게임..
늦게 배운 도둑질이 날 새는줄 모른다고 한참 빠졌습니다.
그 재미에 묻혀 한참 하다보면 어느새 동이 터오고......ㅠ.ㅠ
처음 시작할 때는 렙업이 정말 어려웠어요. 아이템 스탯도 낮고 비거리는 더더욱 안되고..
어쩌다 할배케릭 20랩이 같이 뛰어주면 덤으로 주는 겸치에 너도나도 같이 껴 할려고 했죠.
하지만 렙이 낮다는 이유로 번번히 혼자서 놀아야 했습니다.
41랩이 안되면 들어가지도 못하던 그 아벨 코스에 맘대로 드나드는 유저분들이 얼마나 부럽던지..^^
거긴 겸치도 높다면서 후딱 세미 달아라고 하대요. 근데 세미달기가 그땐 너무나 어려웠어요.
세미를 달아 이젠 같이 어울릴 수 있겠다 싶었더니 앞서 하시던 분들은 투어를 달아 또 다른코스에서
놀면서 어리다고 끼워주지 않는거에요~ 또 퉈셤은 왜그리 어렵던지.....ㅜ.ㅜ 번번히 낙방이란 쓴잔도
여러번 마셨더랬습니다. &~40ㅜㅜ&~41
어렵게 어렵게 랩을 달아 어느날 같이 모처럼 뛰게 되는날...포섬을 했어요.
포섬은 같이 잘해야 하는거잖아요~ 어쩌다 오비나 전혀 엉뚱한 곳에 공을 놓게되면 꼬옥 화면너머로
실망하는 얼굴이 보이고 혼낼껏 같아 얼른 쥐구멍 찾거나 물 한잔 뜨러 후다닥...^^
정말 혼도 많이 나고 줄곧 석달 골플을 끊어 했으니 가정경제도 적잖이 타격을 봤었죠...후후 ㅜㅜ
그래도 샷온을 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서로 다른곳에 살지만 겜을 하는 그 시간만은 같이 앉아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또 길드모임을 하게되
면 서로 얼굴을 보면서 케릭과 얼굴을 맞대면 하는 순간은 왜그리 떨리던지요~
샷온을 하면서 많은 분들을 알았지만 지금은 잊고사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얼굴을 보지않고 서로 말을 적어가며 하는 겜이다보니 섣불리 내뱉은 한마디가 화근이 되어 정말
얼굴도 못보고 살게되는 사이가 되버린거죠. &~40ㅜㅜ&~41 그래도 샷온을 잊지못해 오늘도 틈틈이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게임장 이곳저곳을 기웃거립니다. 행여나 오래전 같이 겜했던 지인들을 만날 수 있나
해서요. 지금은 서로가 바빠 얼굴도 못보고 또 겜에 흥미를 잃어 접속도 않하지만 계속 하고 있으면
또 생각이 나서 그분들이 들어오면 다시 만나게 되겠죠? 친추는 삭제하지 않는한 남아있는 것이니깐
요. 샷온을 하면서 정말 골프에 대해서도 많이 알았습니다. 실경기를 보면서 대강의 내용 흐름도 알게
되고 옆에 모르는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게 되니까 꼭 제가 실골프를 하는 사람처럼 우와~ 하고 보는
친구들도 있구요...^^ 일요일에도 벡스코에 겜 대전을 보고 왔습니다. 이정도면 저 광팬 맞죠?? ㅋㅋ
샷온이 다시금 활기를 찾아 이전의 옛 지인들을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재미있게 더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어른아이들의 놀이터 샷온....나날이 번창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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