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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샷온라인은 게임 이상의 그 무엇인가가 있다. [46]
작성자
등록일
2010-11-24 11:32:14
IP
조회수
3,034
샷온라인....
게임이지만 나에게는 참으로 많은 변화와,
새로운것을 알게해준 매게체였다.


3~4년전 친한 선배의 사무실에서 처음 샷온라인을 접하게 되었다.
그형님은 그때 당시 42랩 이었고, 일반 회원 이었다.
나역시도 일반 회원이였고, 일반회원이 뭔지, 골드플러스가 뭔지도 모를때였다.
옆에 앉아서 치는법을 살펴본후에,
그날 집에 돌아 와서 밤을 세워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
눈을 크게 뜨고 게이지를 잘 맞추기 위해서,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 보았고
1업씩 올라가고, 비거리가 늘고, 꽃가루와 박수 소리가 나를 흥분케 만드기에 충분 하였다
다른게임을 몇번 해보긴 했지만, 업이 되는 게임은 샷온라인이 처음이라
묘한 재미와 흥분에 휩싸이고 말았다.
게다가 게임의 케릭터에서 나오는 그림자라던지, 공의 궤적,디테일한 묘사 등등이
40을 넘긴 나이에도 충분한 재미를 느끼게 해준것은 물론이었다.

일반회원으로, 1주일 정도가 지나자 25랩이 되었고
어떻게 하면 이게임을 재미 있게 할수가 있을까 나름 연구를 하고 있었다.
매클이라는것도 알게 되고, 광장에 서있는 사람들의 정보도 보게 되고,
벤취에 앉으면 피로도가 줄어 든다는것도 그때 즈음에 알게 되었다.

어느날 광장에 100랩 타이틀의 어떤 분이 서계셧다.
난 그저 영웅을 보는듯 하였고, 조심스레 말을 걸어 보았다.
그렇게 해서 그분과 인연이 되었고, 그분께 게임도 배우고
여러가지 게임에 대한 규칙 등등을 숙지 하게 되었다.
그분은 발라에 부자시인님이셨다.

골드플러스를 하면서 그분과 함께 사막동반 라운딩을 하게 되었고,
벙커샷을 치는법이라던지, 바람을 보는법 등등을 배우게 되었다.
그렇게 되면서 더욱 게임이 재미가 있어졌으며,
좀더 재미 있고, 입체적인 게임을 할수가 있었다.

필자가 게임을 할때는 해피코스라는 것이 없었으며,
랩제한이 없어서 아무곳이나 입장이 가능 했다.
카데이거라는 곳을 30대 랩에 가보고는 아주 혼이 난적이 있다.
다시는 안가리라 했지만, 지금의 게임을 통틀어 보면 거의 95% 이상이
카데이거에서 랩업을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것 이다.

41랩이 되면서 세미프로를 획득하고, 카데이거에서 혼자 줄기차게
치곤 했다. 동반 라운딩을 하지 않았던 것은
혼자 많이 쳐보라는 스승님의 말씀도 있었고, 나 자신도 연습을 통해서 치는법을 어느정도 숙지한다음 게임에 임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컴퓨터 옆에 연습장을 갖다 놓고, 나름 그림도 그리고
적을것은 적으면서, 공부 하기를 두어달이 지나고
고수들께 이것 저것 궁금한것을 물어 보면서, 샷온라인에 전념을 하였다.
그때 즈음은 아마도 친구들과 어울려 술도 먹지 않았고,
그 좋아 하던 바다낚시도 잘 가질 않았다.
아마도 공부를 진짜 그렇게 했다면 지금쯤은 법조계에서 있지 않았나 싶을 정도 였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80랩을 바라보면서,
그동안 알고 있었던것을 다른 초보 유저들과 공유 하고저
샷온라인 자유게시판에 글을 쓰기 시작 하였다.

분명히 나처럼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라는 생각에
적기 시작한 글은 게시판에서 커다란 이슈가 되었고
나름 팬도 생기게 되었고, 안좋게 평가 하시는분들도 몇몇 계셧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면서 게시판에 글을 쓴다는것은 무의미하게 느껴졋다.
나로 인해 게시판이 갑론을박 판국이 되었고, 더이상 게시판에 글을 쓴다는것은
그분들께 피해를 주는것 같아 게시판에 글은 그만 두기로 하였다.

그 이유가 지금의 참공부방이 탄생된 이유이기도 하다.
참공부방을 카페가 아닌 단독 써버로써 만들고, 샷온라인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은
방문하여 달라고 게시판에 글을 한번 쓰고 나니
오픈 하고 첫날 회원가입자가 200여명이되면서
엄청나게 많은 회원분들이 가입을 하게 되었고,
혼자서는 감당이 되지 않아서, 부운영자분들 몇분을 초빙 하여서
질문에 답을 해주던가, 클럽들의 특징이라던지 샷온라인 초보 길잡이 싸이트가 되었다.
부운영자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지금은 2000여명의 회원분들이 계시고,
초보때 오셔서 지금은 벌써 마스터가 되신 분들도 많이 계시다.
필자는 발라 홀리드 양쪽 써버에 마스터 케릭이 한개씩 있고,
똑같은 참공부방 길드가 각써버에 있다.
길드원수는 몇명 되지 않지만, 가족적인 분위기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모임도 몇번 가졋고, 샷온라인 덕분에 좋은 선후배가 생기게되었다.
기분 좋은 스윙소리와 임팩 순간의 호퀘한 타구 소리
지금도 눈을 지그시 감으면 귓전에서 울리곤 한다.

초보때는 아무것도 몰라 포터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남자케릭은 전부 남자이고 여자케릭은 전부 여자인줄만 알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웃고 말 일이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게임에 대해서는 무지 할때 였으니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지금도 초급써버 광장에 가보면, 좀 황당한 초보유저들이 계시곤 한다.
이제는 함부로 가르켜 주지도 못하겠고, 그저 홈페이지를 통해서
안내를 해줄뿐이다.

샷온라인은 나에게 있어서, 또 다른 겸손과 배움을 알게 해주었고,
필드에 나가서 느끼지 못하는 또다른 즐거움을 맛보게 해주었다.

또한 좋은 선후배들을 알게 해주었으니, 게임 이상의 그무엇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중에 한명이다.

이런 자리를 빌어 샷온라인측에 감사 하고,
그동안 필자와 웃고, 울고, 화내고, 즐기던 선후배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샷온라인이여 영원하라~



샷온라인 넉자일기

초보때는 알프하임
아마달고 볼케이노
여러군데 쳐봤지만
경험치가 안습일세
세미되고 카데이거
찾아가니 뭐가뭔지
모르겠네 고수에게
물어보니 묵묵부답
혼자치니 오비일세
고수들은 아연쳐서
원온되고 초보들은
드라쳐서 오비되네
연습해도 비거리가
안습일세 임팩맞춰
나이스샷 삼야드를
붙였어도 카데라이
어지럽네 삼야드를
실수하니 오육야드
되버리네 인디보니
갈듯해서 드라들고
휘둘르니 나무맞고
오비나고 좀더틀어
신중기해 휘둘르니
벽에맞고 오비나네
멀미날세 짜증날세
어떻하면 원온될까
세월흘러 고랩되니
순풍불어 오비나고
역풍불어 바위에꽝
요즘저랩 황당하네
나보다도 더나가네
옛날생각 절로나네
요즘에는 원온해도
나이스샷 외쳐주질
아니하네 억울하네
나도가고 너도가고
웬만하면 전부원온
마플차고 버디하면
이만삼만 나예전에
버디하면 칠천팔천
요즘마플 흔해졋네
두배세배 엄청많네
나예전에 골플하면
두배짜리 한개주네
모아모아 구십구랩
되자마자 써보았네
버디하면 만오천에
이글하면 이만이라
억울하네 억울하네
고수들이 말하는거
적느라고 시간오바
인디잡고 기술주고
요리틀고 조리틀고
잘쳐볼라 노력하다
똑딱똑딱 시간오바
기술주면 임팩안습
임팩주면 파워안습
랩업해도 스텟두개
비거리가 고만고만
핏하려고 핏지들고
클레닉을 찾아가도
내핏지만 먹고튀네
한두번이 아닐진데
열장해도 될까말까
내핏지는 어디갔나
억울하네 억울하네
가끔가다 이벤트라
골미박스 열어보니
황당하기 그지없네
몹쓸클럽 엄청주네
아는동생 뽑았다네
사십프로 추경퍼터
억울하네 억울하네
요즘행상 깔만하네
깟다하면 고급아템
세월지나 생각하니
웃고울고 즐거웠네
앞으로도 재미나게
고랩다운 매너갖춰
후배양성 힘써보세
샷온라인 개발자님
좋은게임 개발하여
유저님들 얼굴에서
항상웃음 떠나잖게
노력하여 보다나은
게임생활 매진하세
샷온라인 만만만세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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