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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기] 제2의 인생을 샷온라인과 함께... [38]
작성자
酒場人形
등록일
2013-08-20 23:09:41
IP
180.67.***.240
조회수
4,074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흐른다는 옛말이 지금의 나의 상황을 말하는 듯 합니다.
65세에 30년넘게 다니던 회사에서 정년퇴직을 마감하고, 이젠 조용히 자연을 벗삼아 살고자 서울에서 강원도 양양의 조용한 산골마을에 자그마한 집을 한채 장만하여 이사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아내와 함께 등산을 하다 발을 헛디뎌 발목부상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였고, 지루함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병원에 설치된 인터넷 바둑을 두고 있는데 옆에 커다란 화면에 골프 게임을 하는 청년이 눈에 띠었습니다.
난 바둑두는 것을 멈추고 한참동안 그 청년이 하는 신기한 겜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푹빠져 있는걸 느꼈습니다.
직장 생활중에 잠시나마 몇번 실골을 하였던 기억도 나고 지금은 속세에서 벗어나 산과 바다를 벗삼아 살지만 옛시절이 그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청년에게 그 겜을 하려면 어떻게 접속해야 하는가만 가르켜 달라 해서 퇴원하는 즉시 샷온라인 골프 게임을 접속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독수리타자에 어느 코스를 가야 할지도 모른 상태라 혼자 잠시 즐기다 나오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같은 방에서 게임을 하던분이 나에게 길드 가입 제의를 했고 난 길드가 무언지도 모른 상태에서 가입을 하게 됐습니다.
그때 제렙이 30렙쯤이었던 듯 합니다.
그때부터 난 길드생활을 시작하였지만, 아직도 순풍 역풍바람이 불때나 비가 올 때 몇클럽을 더 쳐야 하고 좌풍이나 우풍이 불 때 몇칸을 더 옮겨야 하는지도 모른 상태였고
길드단합대회때 성적이 저조해서 삽쟁이란 오명이 따라 다녀야 했습니다.


그렇게 길드생활을 한지 한두달 지나서 어느날 길원 동생이 나와 같이 란딩을 할때마다 귓말로
‘9아연으로 홀컵 보고 8아연으로 95% 좌5칸 치세요’
그아우 말대로 쳤더니 거짓말같이 홀컵위치에 딱 맞게 서는것이었습니다.
난 그 뒤로 늘 접을 할때마다 같이 치자하면서 조금씩 배웠습니다.
하지만 나의 독수리타자로 무었을 물어보고 배운다는 것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화번호를 물어서 오랜통화를 한 끝에 직접 만나서 샷온라인을 배우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강원도에서 전라도의 먼곳까지 차를 세 번이나 갈아타고 무려 8시간나 넘게 걸려 그 아우를 만나게 됐습니다.
같이 피시방으로 향해서 비가 올 때, 역풍이 불 때, 순풍이 불 때, 옆바람이 불 때, 클럽마다 다르게 칸을 옮기고 또 드라 우드 아연 웨지의 거리, 올막펏과 낼막펏의 차이점을 조금씩 알아가게 됐습니다 .
그렇게 3일간 낮엔 피시방에서 샷온라인을 배우고 저녁에 술한잔 곁들이면서 인생이야기에 꽃을 피었습니다.


기초적인걸 조금이나마 배우고 다시 내집으로 돌아와 배웠던걸 정리 하면서 혼자 란딩을 하기도 하고 길방을 하면서
‘아하~~이렇게 치는구나’ 하면서 샷온라인의 묘미를 배우게 됐고 랩업도 하면서 고랩들만 갈수 있는 코스도 가보고 홀인원 알바트로스도 어쩌다 하게 되면 길원님들한테 축하 메시지와 함께
‘형님 샷온이 너무 많이 늘었어요’ 하는 칭찬에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간혹 내가 배움을 요청했던 아우가 란딩중에
‘형님 이젠 제가 강원도로 형님에게 샷온을 배우로 가야겠네요 .하하하^^’
하는 농담을 할땐 하루종일 제 입가엔 웃음이 맴돌곤 합니다.


요즘에도 집사람과 함께 운동을 다니고,집주위에 틈틈이 텃밭을 가꾸면서 지냅니다.
또한 시간이 날때마다 샷온라인을 접속해서 아우님들과 란딩도 하고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다시 제2의 인생의 삶을 살아간지 어언 6년이란 시간이 흘러서 이젠 내 나이 일흔하나가 되었고, 샷온라인 케릭 또한 125렙이 훌쩍 넘었습니다.
조금 우스운 이야기지만 두 자녀를 출가 시키고 샷온라인 아이디를 키우면서 셋째 아이를 키우는 기분이 들때가 있습니다.(하하하^^ 웃자고 한 이야기입니다)
이젠 길창에도 제법 농담도 하고 인사도 나누면서 저랩 길원들에게 추가경치도 주고 제자등록도 해주면서 업에 도움도 주고 삽쟁이라는 오명도 벗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비앙카나 히든은 저에게 아직도 벅찬코스입니다ㅎㅎ^^


다시 초창기 샷온라인 시간을 되 돌아 보면 두 번째 새로운 인생을 다시 안겨다준 길원님들과 유저님에게 이 글을 통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샷온라인 수기이벤으로 인해 이렇게나마 다시 옛추억을 회고하게 해 주신 운영자님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제가 얼마나 더 오래 인생을 살아갈지 알수는 없지만 내 건강이 허락하는한 집사람이 늘 내 곁에 있는것처럼 샷온라인은 나와 함께 계속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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