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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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수기] [수기] 나의 8년
- 작성자
-
카사의슬픔
- 등록일
- 2013-08-23 22:59:20
- IP
- 112.158.**.138
- 조회수
- 515
인터넷을 통한 컴퓨터 세계에서 수많은 게임들이 존재하고 있슴을 알게 된 그 시간이
벌써 8년을 지나고 있네요.
골프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시작해서 길드라는 용어의 뜻도 몰라
검색하고 알아가면서 시작한 샷온이 8년이 되었던 거네요.
게이지 바에 오가는 포인트도 못맞춰 오비를 내고,
인벤토리에 무엇을 넣어두어야 하는지 몰라 마구 담아두면 좋아했던
첫 샷온의 기억입니다.
아마에서 세미로 오르기 위해 테스트를 통과해야 할 때는 \'아~ 여기두 시험이란게 있구나\'
하고 괴로워했구요, 남들은 한번에 통과한다고들 하는데,,, 전 무려 아홉번의 재수후에
10번째 도전에서 통과하였다네요. 시험 시간이 있기에 직장 야근과 겹치면 몰래 빠져나와
피씨방에서 시험을 볼때도 있었구요,,, 회식이 있어 거하게 술에 취해서 두눈 부릅뜨고
시험을 보던 모습도 기억나네요. ㅎㅎㅎ
어렵사리 통과하고나니 길드 회원 가입 제의를 받게 되었고,
처음으로 모르는 사람들과 친분을 가지는 기회도 주어졌다지요.
길드 가입을 하니 정모라는 것을 하기에 오프의 세계에서 만나
서로의 골프에 대한 생각과 레벨을 올리는 방법, 어떤 직업을 가지고 이런 게임을 하게 되었는지의 동기등등 ,,,
내가 걸어온 것과는 사뭇 다른 사람들의 일상을 구경하고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다네요.
그 일상들, 그 일상의 주인공들과의 만남은
새로운 세상살이 같은 느낌이었지요.
하지만 한결같은 진리는 그곳에도 있더이다.
< 내 맘 같지 않더라 >
뒤늦게 알게되고 신기했고 그래서 빠져든 모임에
나의 소중한 일상을 허무하게 보내기도 하고,
배신에 울며,
다시 사람에게서 치유받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요.
그러면서 언제나 한자리에서 나를 바라봐 주는 게임내의
친구들도 얻었다네요.
지금은 뜸하고 있지만 서로 비슷한 시간에 접속해서
비슷한 레벨로 계속 같이 성장하고 있는
마치 곁에서 힘을 주는 아내같고 언제나 내 얘기를 들어주는 친구.
그 소중한 사람의 얼굴도 모르지만
그녀가 접속하면 늘 즐거웁고 신이 난다지요.
세번의 길드 회원으로 지내는 동안
다른 길드에 가 있어도 서로 귓말하며
오늘의 시시콜콜한 것까지 같이 공유하는 그녀.
샷온을 하면서 가장 잘 한 일중에 그녀가 가장 으뜸이지요. ^^*
온라인 세상,,, 이 곳도 분명 사람사는 세상이라네요.
소중한 것을 지켜가야 하고,
과하지 말아야 하며,
진실을 담아 내야 진정 내가 존재할 수 있는 공간.
그 공간에 샷온이 있더이다.
오래도록 회자되는 게임이며 모두가 즐거울 공간이 되어주길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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