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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기] 아들의 황당한 졸업식 [8]
작성자
들길ㄸrㄹr~♪♬
등록일
2013-08-31 22:40:10
IP
182.222.***.197
조회수
764
새삼 옛기억을 떠올려 이글을 쓰려니~~
그때의 황당했던 기억이 떠올라 아들한테 다시 한번 미안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벌써 세월이 흘러 5년가까이 된 이야깁니다~.
그땐 왜 스승이 있고 제자를 10개나 해야 했는지~
뒤돌아 보면 영자님(샷온)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지금처럼 제자를 3개만 할 수 있었으면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 였을테니까요 ㅠㅠ
전 스승으로 쓰기 위한 마스타1개와 본케 마스타 1개를 동시에 키우고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계속 졸업시험에 낙방해서~~재수~~삼수~~하는 바람에~~
근데~~계속 떨어지던 시험에서 하필 둘다 동시에 졸업시험에 합격을 하여~~
졸지에 밀가리케릭을 포함하여 제자를 20개를 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제자를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지만~~
제기억으로는 7~8개정도를 혼자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아들이 대전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2월에 어느날~~2시에 아들의졸업식이 다가왔습니다.
아들이 올라와서 졸업식때에 입을 양복과 구두~~등등을 가져 가려고 하길래
아들에게 양복과 특히 와이셔츠가 구겨지면 안되니
당일 새벽 일찍 출발해서 차에 싣고 갖다 주겠노라 라고 약속을하고
그냥 내려 보내고 말았습니다.
아들이 내려간 그 날밤에도 전 여전히 제자만들기에 온갖 힘을 다 쏟고 있었는데~~
신랑이 새벽에 출발 해야 하니 일찍 자라고 하는 말에 짜증반 건성으로 지나쳤답니다.
드뎌 졸업식 날이 밝았습니다~
잠도 몇시간 자지도 못하고 새벽에 출발하려고 무거운 눈꺼풀을 부비면서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
화장실을 들락거리기를 수차례~~이마에는 식은땀이 줄줄 흐르고~~
주체할수 없는 찌르는듯한 통증이 시작 되었답니다~~너무 이른 시간이라 병원에도 갈수 없고~
ㅠㅠ 또 화장실로 뛰어갔더니~~ 이제는 변기통이 빨갛게 물드는게 아니겠습니까~
너무 무리해서 방광염에 걸린겁니다~~ㅠㅠ
그래서 방광염이라고 말도 못하고 (욕먹을까봐) 어제 저녁에 먹은것이 체했다고 야기하고 빨리 시간이 흘러서 병원에 갈수 있기 만을 기다렸답니다.
남편도 나의 안색을 보고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출발하자는 말도 못하고 안절부절~~
오전 9시 가 되기 무섭게 동네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왠일 환자 여러분들이 먼저 와서 의사선생님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
정말 기가 막히고 ~~~ 앞에 오신 몇분에게 양해도 구해보고 해서 겨우 진료를 마치고
집에 오니~~시간은 어느듯 10시에 가까워 오고 있었습니다 ~~
남편왈~~차를 가지고 가면 금요일이라 차가 막히면 졸업식시간에 마출수가 없으니
KTX가 가장 빠를것 같다는 말에 합의하고 택시를 잡아타고 서울 역으로 달려갔습니다~~
서울역에서도 시간이 꼬이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발을 동동 굴려야 했습니다.
이미 아들에게 나의 다급한 상항을 알렸고 늦을수 있을거라고 야기를 해 두었습니다 ~
대전역에 도착해서 또 택시를 잡아타고 천신만고 끝에 학교에 도착해서 시간을 보니 2시 40분을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남편의 손에는 아들의 양복과 구두가 들려져 있었고 졸업식장에 들어 서니~~식순에 따라 졸업식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졸업식장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1층에는 학생들과 교수및 스탭진들 2층에는 학부모석으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1층으로가서 아들에게 양복과 구두를 전하려고 하니 1층문이 잠겨져서 통제가 되고 있었고 다시 2층으로 올라와서 양복과 구두를 아랫층으로 던져주기로 맘먹고 다시 2층으로 올라와서 아들을 찾으니~~
아~~ 우째 이런일이~~ ㅠㅠ 양복을 입은 많은 학생들 사이로 우리아들이 졸업가운밑으로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졸업식단상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줄을 서 가지고 있는게 아니겠습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 버린겁니다~~ ㅠㅠㅠ
그래서 전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졸업식단상에서 총장님과 악수를 하는 아들의 황당한 졸업식을 지켜봐야 했었답니다.

그후~~2년뒤에~~대학원 졸업식때에는 양복과 구두를 차에싣고 하루전에 내려가서
호텔에서 자고 졸업식에 참석해서 양복을 입고 구두를 신고 졸업하는
아들의 멋진 모습을 지켜보았답니다

아들아!!! 그땐 정말 미안했어~~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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