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에 먼저 정하고 그에 따른 힘 조절을 정할 것이냐, 아니면 힘 조절을 먼저 정하고
그에 따른 라이를 정할 것이냐 하는 것은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미스 펏이 되는 경우, 쓰리 퍼팅 이상을 할 수도 있는 라이라면?
제 경험상 이 때는 힘 조절을 먼저 정하고 라이를 보는 것이 보다 안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눈에 보이는 라이보다 2~3칸은 더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1타를 줄이기는 쉽지 않지만 1타를 까먹는 건 무지 쉽다는 것~!

종종 뻥펏(소위 힘 펏)을 하는 분들은 봅니다.
뻥펏도 라이에 따른 퍼팅의 한 방법이고 때로 요긴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상 퍼팅으로 라이를 읽은 후에 뻥펏을 하는 것은 미련한 자살행위입니다.

실골에서도 망설이는 퍼팅은 성공 확률이 낮습니다.
자기만으로 루틴을 만들고 계산이 끝나면 바로 펏하는 자세가 바람직하고,
이것은 함께 겜하는 유저에 대한 매너이기도 합니다.

다들 아시는 건데, 굳이 적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