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가 낮은 코스에는 고도 차이가 심한 홀이 별로 없지만 난이도가 3이 넘어가는 코스에는 고도 차이가 심한 홀이 나오게 됩니다. 샷 지점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칠 때는 거리가 줄어들게 되고 역풍이 분다면 공이 그린에 맞고 많이 역으로 끌리게 됩니다. 3피스 공을 쓴다면 그런 현상이 더 심해지지요. 이럴 때는 당점을 위로 좀 주고 치면 편하고, 아니면 끌려오는 거리를 감안해서 멀리 치는 게 좋습니다. 반대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칠 때는 거리가 더 나가게 됩니다. 바람이 순풍이라면 그린에 떨어지고 난 후 굴러가는 거리도 훨씬 길어지고요. 이럴 경우, 그린이 넓은 곳이라면 런 거리를 감안해서 짧게 치거나 아니면 당점을 밑에 좀 주고 쳐서 런 거리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고도 차이에 따른 공략법을 잘 익히는 것이 고수로 가는 중요한 팁이 아닐까 합니다 ^^